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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2018. 8. 26.

by 난나니 2018. 8. 27.

오늘도 보고서 하나를 쳐내니 하루가 다 가버렸다. 하루를 바쳤건만 말그대로 '쳐낸' 느낌이어서 찝찝하다. (맞춤법이 맞는지? 헷갈린다.) 더 정성 들여 잘 쓰고 싶은데, 아직도 들이는 시간만 많고 질은 그닥 좋지 않은 보고서를 써내고 있다. 

 

보고서를 잘 쓰기 위해서는 많이 읽고 쓰고 정리하고, 즉 공부를 많이 하는 수밖에는 없을 것 같은데, 기본적인 읽기부터 잘 안 되고 있다.  

 

읽자. 그리고 읽은 것들에 대해 쓰자.

유치한 글이라도 쓰자.

꾸준히 쓰다보면 조금은 늘겠지..

 

 

오후에는 잠깐 짬을 내어 학원에서 피아노를 연습했다. 피아노(반주법)를 배운지 이제 딱 4주째다. 7th 코드를 복습했는데, 손으로 일일이 코드를 그려가는 데서 오는 묘한 즐거움과 성취감이 있다. 세상에 이렇게 다양한 코드들이 있었다니. 어그먼트와 디미니쉬까지 붙이니 소리가 정말 다양해진다. 엄청 헷갈린다.  

코드만 보고도 자유자재로 손이 가지는 그날이 올까?

아직까지 연주 스킬 자체는 쉬워서, 치면서 막 자아도취되고 카타르시스 느끼고 이런건 없다.ㅎㅎㅎ 그래서인지 자꾸 클래식 피아노가 그리워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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